#담석증치료기 #인천성모병원 [공지사항]겁이 난 녀석.

증세 및 진단아일랜드에서 지낸 2016년 무렵 창자가 뒤틀리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밤새 침대에 뒹구는 일이 일어났다. 소화력이 워낙 떨어져 평소 각종 복통을 겪었는데 이는 정말 어나더 수준이었다. 이후 불규칙적으로 이따금씩 이런 심한 통증을 느꼈고 나는 그때마다 인근 내과를 찾아 진통제와 소화제를 처방받아 먹었다. 이런 심한 통증과 함께 2년쯤 지나서야 나는 규칙성을 파악했는데 고함량 카페인 음료(커피)를 마시거나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등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은 후에 발생한다는 점이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8년 2월 정말 견디기 어려운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된 것이다. 사실 2년 정도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진정한 경제적 효과, 효능을 잘 알기 때문이다. 통증이 있을 때 진경제제를 먹고 2030분 뒤에는 그렇게 통증이 가라앉곤 했기 때문이다. 그날은 정말 약을 먹고 기다리는 20분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응급실에 가려고 옷을 입고 나갔다. 택시를 잡으려고 큰길로 나섰지만 (왜 카카오택시가 떠오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정말 거짓말처럼 그 사이에 아픔이 사라졌다. 다음 날 평소 회사 근처 내과에서 어젯밤 통증에 대해 얘기했더니 이것저것 검사를 권했다.초음파 CT 혈액검사 등을 받고 며칠 뒤 검사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내 쓸개 속에 돌이 생겼다고 한다. 병명은 바로 담석증 쪽이 충격적인 것은 제거 이외에는 치료가 없다는 것이다. 석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쓸개를 통째로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제 너덜너덜해져야 할 지경이 된 것이다.또 뒤늦게 원인을 알아낸 증상 가운데 간 수치 증가에 따른 심한 피로감, 황달 등이 있었다.수술준비동 내과 원장은 수술을 조금 연기하더라도 언젠가 결국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식단관리를 통해 통증 횟수를 줄일 수 있었지만 원장님 말씀대로 2019년 5월 다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돌이 좀 더 커지고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최소 2, 3일에서 길게는 1주일까지 입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 스케줄, 개인 스케줄을 생각해 1월 말로 날짜를 잡았다. 설 연휴 직전에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아까운 나의 연례. 일단 동네 내과에서 써준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대학병원에 진료예약을 했다. 집에서 가까운 가톨릭 인천성모병원을 예약했다. 예약 당일 진료의뢰서와 영상자료를 들고 인천성모병원을 찾았다.

첫 진료 때는 진료협력센터를 방문해 CD에 수록된 영상자료를 직접 등록하고 담당과로 이동한다. 영상자료가 있어서 그런지 촉진등은 없었고 수술할 결심을 하고 갔기 때문에 바로 수술날짜에 대해 협의했다.월, 수에 주로 수술을 한다고 했지만 회사에서 오래 자리를 비우기 어려워 금요일에 수술을 하기로 하고 목요일 오후에 입원하기로 했다.날짜를 잡아서 그날 간단한 수술전 검사를 받았어. 흉부 X-ray, 혈액검사 등 아주 기본적인 검사였다.입원

드디어 입원하는 날.몇년간 떨었던 아픔에서 해방된다고 생각하니 걱정보다 기대가 되었다. 수술날이 다가올수록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더 무서운것이 있었기 때문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였다. 지금도 아직 위험한 상태지만 수술 당시 가족들에게 수술 연기를 권할 정도였다. 병원을 찾는 것 자체가 좀 걱정되니까.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올겨울 수술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병원에 문의한 결과 면회 금지와 방문자 조사를 꼼꼼히 하고 있고, 정 걱정이 된다면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병실 입원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집에서 회복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한다. 나 스스로 매우 조심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입원했다.

수술 전날 오후 6시경 내원했는데 저녁 시간이라 입원 수속을 응급실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본관 정문 출입문 이외의 출입문을 다 차단해 놓고 본관 갔다가 다시 밖으로 나갔다가 횡단보도 건너 응급실 가서 수속 처리하고 다시 나오고 다시 길 건너 다시 본관으로 이동 입원 짐 때문에 무거웠는데 힘들었어 그래도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해지려면 감수해야 할 것

저는 이틀 정도만 입원하는 걸로 하고 수술을 결정했어요 담석증의 경우 보통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입원 기간이 짧다고. 큰 문제가 없으면 보통 2박에서 3박 정도 입원한다고 한다.

입원 수속 처리 시 환자와 보호자의 팔찌를 각각 1장씩 나눠준다. 이걸 붙이고 각 층 입구에서 바코드 찍고 들어가.

이렇게 바코드를 읽고 출입한다.

할당된 병동으로 가서 간호사 선생님을 만나 간단하게 혈압과 체중, 체온을 체크했다.입원 전 준비물을 안내받을 때 체온계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만, 체온은 계속 제대로 체크되어 있었습니다.

수술 당일 자정부터 단식해야 한다고 했다. 잠시 후 항생제 반응 테스트를 했다. 만약 붓거나 가렵거나 이런 부작용 반응이 있으면 다른 항생제를 쓴다고 한다.

병실은 지루했다. 그렇구나 하고 노트북을 가져갔다 밀린 사진 보정도 하고 블로그 관리도 오랜만에 열심히 했다. 입원 첫날은, 전혀 괴로웠다. 6인실 호스텔에 와 있는 기분아, 참고로 병실은 선택할 수 없었어. 특등실, 1인실, 2인실은 선택 가능한 것 같았지만 36인실은 보통인 것 같았다. 입원 수속을 하러 가서 몇 명 방을 알게 되었는데, 6인실이 배정될까 봐 걱정했는데 정말 6인실이고 ㅜ 너무 예민한 편이라 거의 잠이 안 오는구나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귀마개 가져갔지만 초숙면 수술

수술 당일 오전 5시경, 간호사 선생님이 와서 수액을 묻혀 돌아갔다. 이때까지는 별로 힘든 것도 없고 배고파서 그냥 심심할 뿐.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후 3시경 수술 예정이라는 안내를 받고 수술 동의서에도 사인을 했다.수술동의서는 수술 방법과 부위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마지막으로 무통주사를 선택할 수 있지만 무통주사의 부작용으로 고민하다 신청하기로 했다.수술 전 환자복만 입고 병실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수술실로 가는 침대가 도착한다. 각종 액세서리를 제거하고 침대에 누워 수술실로 이동하는데 이것이 정말 신기한 경험이다. 천장을 보고 누워서 이동하는 이상한 기분. 그렇게 수술실까지 들어가 복도에서 잠시 대기하다 수술실로 들어갔다. 마취제를 수액하는 팔에 주사하는 것까지 기억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병실이었다. 통증이 조금 있었지만 심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무통주사 덕분이었다. 역시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이게 바로 그 무통주사다. 주기적으로 계속 들어가지만 특히 통증이 심할 때는 버튼을 누르면 더 많이 들어간다. 병실로 돌아와 마취제 탓인지 졸린데도 자면 안 된다고 했다. 나중에 네이버에 쳐보니까 뇌세포 죽는다고? 엄마가 계속 깨워줬어 근데 진짜 졸려 눈을 뜨기가 힘들 정도로수술 2시간 뒤 정도에 화장실을 다녀온 뒤 첫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는 죽 근데 먹기 힘들어서 한두 그릇 정도 먹었어

이후 밤에는 기절하듯 자고 새벽 5시경 혈압 체온 체크해 6시경 아침 식사를 준다. 신기한 건 일반적으로 주는 거야 나는 어제 먹다 남은 죽을 먹고 식사는 엄마가 먹었지만 맛은 괜찮다고 했다. 인천성모병원이 환자 음식 맛집.아침을 먹고 원무과로 가서 수납을 하고 올라왔다. 퇴원은 오전 11시쯤이면 된다고 해서 다시 한잠 자고 병동에서 처방받은 약을 받아 퇴원했다. 다른 사람들은 돌의 크기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나는 그런 게 없었어.회복→목요일오후6시→입원→금요일오후4시→수술→토요일오전11시→퇴원처럼 초고속수술을 마치고 토요일 정오경 집에 도착했다. 계속 자고 먹기만 했어. 그래도 하루에 두 번씩 걷기 운동을 한 시간씩 했다. 빨리 걷지 못해 동네를 한 바퀴 도는 정도였다.토요일날 집을 회복하고 화요일에 출근을 했다. 하루동안 출근을 하고 나니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수술은 수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걷는 것도 힘들고 서 있는 것도 힘들고, 특히 사람이 많은 지옥철을 이용하는 것은 너무 무서워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췄습니다. 그래도 일주일 정도는 걷거나 앉는 일상적인 동작을 할 때도 배가 땡땡해지고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그래도 젊어서인지 회복속도는 매우 빠르게 느껴졌다. 매일매일 통증이 줄어드는 게 느껴졌다.현재는 꼭 2주가 지난 상태이며 전체적으로 매우 좋아졌다. 통증은 거의 없어 처음 일주일 정도는 소화력이 떨어지는 듯했는데 소화력도 이젠 많이 좋아졌다.비용적인 부분도 걱정스러웠지만 병실, 입원 기간에 따라서도 금액 차이가 꽤 나는 것 같다. 미리 알아본 것에 비해 적게 나왔기 때문에 부담이 줄어들었다. 입원기간은 2박3일, 병실은 6인실로 정해져 있기 때문일까.자세한 비용문의는 댓글로.a.k.a 담벌레 빠진 놈, 난 담벌레가 됐어. 아직은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한번 돌이 생긴 사람은 다시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식단 조절 등은 계속 신경 써야 한다는 것. 잘 관리해서 재발하지 말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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